본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제가 덩치가 좀 있는 편이라 올 겨울 잘 보이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할지 막막했었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고 패션헤어를 같이 해주는 곳이 있나 알아봤더니 딱 이곳이 나왔죠.
우선 이번 주말에 애프터 약속이 있어서 정말 너무 꾸미지도 너무 안 꾸미지도 않은 멋있는 스타일로 가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왠만한 곳에 제 사이즈가 없다는 거였죠.
그런데 여기는 니트 쪽으로 해서 제가 입었던 최후의 시도다 라는 느낌과 달리 새로운 핏을 만들어 주시더군요.
지금 생각해도 대단 하십니다. 메이스형님.
그렇게 입은 건 격자무늬셔츠에 남색 질 좋은 라운드넥 니트 그리고 슬랙스에 워커 벨트 자켓에 롱코트.
제가 워낙 덩치가 있다 보니까 이런 둔탁한 느낌의 옷과 신발도 안해보고 레이어드도 안 해봤는데 아예 큰 핏을 걸치고
하니 큼곰 같을 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어두운 색상의 아우터인데 약간 먹색이 돌고 각이 잡히니 보고 정말 놀랏습니다.
덩치가 있는데도 형님이 아니고 아우라가 생겨 정말 만족스러줬죠,
그리고 한 세트를 더 샀는데 포멀하게 입을 수 있고 실내에서 더 센스 있어 보이는 그냥 입었더니
저 좀 옷 좀 입을 줄 압니다. 이거라 어떻게 표현을 하기가 힘드네요.
어찌 되었든 처음 만남을 갖기 전에 패션헤어컨설팅 중 대표님한테 여러 가지 질문을 많이 드렸는데
정말 그게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너무나 순조롭게 다음 애프터에서 두 번째 코디 의상입고 팁 받은 대로
행동했더니 진도도 나가고 IOI막 나오네요 IOD 나올까봐 마음 졸이고 DLV될까봐 마음 졸이고
이 여자한테만 AA가 생겨서 힘들었었는데, 물론 티는 안냈지만,
결론적으로는 패션헤어 컨설팅 이상의 것들 까지 정말 많이 얻어간 것 같아서 감사합니다.
또 모르는 부분이 생긴다면 조언도 얻고 싶고 아무래도 드레스 룸 M은 계속 이용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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