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썸녀(?)라고 말하기엔 너무 친한 저와 제 친구의 관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대학교 신입생 때부터 같이 다닌 친구라서 다른 남자 동기들보다 더 친한 우리. 저는 이 친구 때문에 군대도 미뤘습니다.
그런데 얘는 이걸 아는지 모르는 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내가 좋기는 한건 지.
하지만 이 관계가 틀어질까봐 적극적으로 다가가지 못하는 저는 2년 동안 그렇게 옆에서 붙어만 지내고 있습니다.
여느 때처럼 친구사이에 고백하는 방법을 검색하던 도중에 이런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프랜드쉽 존에 빠지면 쉽게 빠져나올 수 없다?
픽업이라는 분야에 지식도 없고 연애 경험도 많지 않은 저에게 이 말은 청천벽력 같은 소리였습니다.
저의 상황을 아는 친구들 중에 이런 말을 해줬던 픽업하는 친구들의 말이 그때서부터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대표님은 스피드데이트를 권유하셨지만 그 친구가 저의 카카오톡에 대해서 많은 지적을 한 기억이있어 스피드 데이트컨설팅은 뒤로 미룬 뒤 카카오톡&SMS 컨설팅을 신청했습니다.
그 동안에 나눈 카카오톡이 정~말 많아서 최근의 카카오톡을 보내드리고 2년간의 상황은 통화로 설명해드렸습니다.
대표님이 보내기에도 우리 둘은 그냥 친한 친구사이... 그리고 둔하디 둔한 그 친구, 저의 카카오톡에 대해서 대표님은 문제점이 크게 보이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카카오톡에 좋아한다는 말을 내포한 톡을 많이 보내봤지만 그 친구가 눈치를 채지 못한 것 그게 어색하게 느껴져서 그런 말이 나온 것이었습니다. 저는 제 표현의 잘못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대표님은 친구로 남을 것인지 아니면 위험을 감수하고서 라도 여자친구로 만들고 싶냐 물으셨습니다.
저는 그 자리에서 답을 못해드렸습니다. 대표님은 그 방법을 알려주셨지만 아직까지 제 맘을 잘 모르겠습니다. 해보고 군대로 가버릴까 생각도 들고 여러 생각이 드네요. 이런거로 고민하는 제가 부끄러워 이렇게 댓글로 대표님과 강사님들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다른 회원분들도 저 같은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실지... 바쁘시더라도 생각을 좀 남겨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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