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동안의 긴 공백끝에 다시 메이스라운지를 찾았습니다.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반가운 마음은 어찌 할수가 없네요
이번 수업은 그루밍과 필드테스트 실전이라 두근거리는 마음은 이전보다 배가 되는거 같더라구요
머리를 하고 메이스 형이 추천해주는 옷을 입고 거울을 보는 데 마치 제가 아닌거 같았습니다.
이전과 다른 스타일의 옷을 입다보니 많이 어색했고 적응이 안되더라구요.
저녁에 메이크업과 머리를 손질하고 드디어 클럽으로 가는 길은 왜이리 두근거리며 주체할수 없는지...
클럽에 처음 오다보니 너무 긴장이 되더라구요. 그마음을 메이스 형이 눈치를 챘는지 샴페인을 마시라고 주셔서 두목음을 벌컥벌컥마시니
조금은 안정을 찾았습니다.
이제 두리번 거리며 오프너를 해야할 시간, 차분히 어느 이성분에게 오프너를 시도 했는데 단번에 성공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대화스크립트를 너무 암기식으로 외우다 보니, 중간에 그 이성분이 뭐 외워서 하냐라는 반응이 나와 순간 당황해서
애먼 소리만 하고 보내고 말았습니다.
이후 자신감이 급격히 하락해서 오프너를 해도 잘 안되더라고요,
많이 까이고 외면당하다 보니 점점 클럽에 있는 시간도 무섭고 빨리 시간만 가기를 바랐습니다.
바람좀 쐬려고 밖을 나와 이리저리 있다가 다시 용기내서 들어가면 또 까이고 또 까이고 무지 많이 까이면서
까이는거에만 적응을 하고 마친거 같았습니다.
술도 따르지 못해서 옆 동기한테 따라 달라고 하고, 긴장한 탓에 제대로 스크립트도 못해보고, 적극적으로 하지 못하고
제대로 된게 하나도 없어서 너무 후회스러운 시간들이었습니다.
이제는 2번째 필드테스트를 시작하는 상황에서 대화스크립트를 우선 내것으로 만들고
자연스러움을 연습해서 다음 수업때에는 좀더 적극적인 마음으로 임해야 겟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금방 자신감이 붙고 간절하고 절실한 사람들이 모였기에 다들 경험할수록
변해가시죠. 기죽지 마시고 계속 부딪혀서 그 상황에 굳은 살이 생길수 있도록 단련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