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강의는 필드테스트 전 실전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 오픈과 여성과 대화시 빠르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요소와 노하우들이 담긴 약 3장 분량의 대화 스크립트! 이 날은 대화 스크립트 테스트가 있는 날이라

나름 정말 준비를 많이 해갔습니다

우선 오픈의 종류 4가지를 배우고 그중 저에게 맞는 오프너 루틴을 받고서 대표님과 실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비언

어적 요소와 전달력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운좋게도 강의 당일 스피드데이트일정이 있던 윙걸님의 도움을 받아 더 효과적으로 오픈연습을 할 수 있었습

니다.

NSR에선 클럽에서의 오픈루틴과 기본적인 자세, 무빙시 요령등을 배우는데...

여태껏 한번도 가본적 없는 클럽이라 후기를 작성하고 있는 지금도 감이 오질 않네요

아울러 클럽의 기본시스템 및 주조법 등등...

또다시 엄습해오는 공포...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금 곰곰히 그려보니

문득 학창시절 장기자랑 연습때가 생각이 납니다

당시 듀스의 노래중 하나를 장기자랑때 했었는데 MR은 있었지만 보다 특별한 무대를 준비해보고자 콜라보로 넣

을 애드립도 짜고 관객호응 유도를 위한 시나리오 및 제스쳐도 준비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가장 기본적인 노래와

 안무, 표정 등등 리허설때는 조명의 종류에 따라 안무를 수정하는 등 모니터분석을 통해 정말 많은 연습을 했었는

데 그때가 여지껏 살아오면서 가장 짜릿했던 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뭐 입상은 못했지만 말이죠...

지금도 그당시 장기자랑을 대비했을적 기분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가장 큰 차이가 있다면 그 당시의 마음가짐이 ‘즐기자’였다면 지금 마음가짐은 ‘극복하자’라는 생각이구요

‘극복하자’의 첫단계인 DSR 스케쥴을 짜는 요령을 배웠습니다

리허설이라 생각하고 최대한 사전 경험을 쌓을 생각입니다

오픈&오프너에 이어 대화스크립트 테스트!!

나름 파트별 핵심 포인트위주로 열심히 준비해왔다고 생각했는데...

대표님 앞인데도 테스트가 불가능할 정도로 공포가 밀려옵니다

전달력은커녕 텍스트조차도 기억해내지 못했습니다

또한 매력학강의2에서 배운 스킨쉽에관한 설정은 아예 찾아볼수도 없고요..

정말 심각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손수 대화스크립트 시범을 보여주시는데 각 파트별로 하나하나 짚어주실때마다 상대방으로 하여금 대화에 참여

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힘이 느껴졌습니다

반면에 저는 누가봐도 외워온듯한...

배우들이 정말 위대하게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마지막으로 숙제를 하나 주셨는데 생각해보니 그 숙제가 지금으로선 가장 큰 처방인 것 같습니다

DSR은 처음에는 접근공포증만을 없애주는 수단인줄로만 알았지만 전달력 훈련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느꼈

습니다

전달력이 없다면 득번은커녕 홀딩조차 불가능할테니...

다가오는 D-DAY...

저와의 외로운 싸움은 지금부터 시작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