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도전 3주차 후기입니다.

첫날에 매력학개론 수업들은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주나 되었네요.

3주차 수업은 전화훈련과 스크립트 테스트, NSR, 하이비주얼입니다.

첫째날은 전화훈련과 스크립트 테스트입니다.

전화훈련은 이성과 얼굴을 보지 않고 폰으로 대화를 이끌어가는 내용입니다. 요즘은 기술의 발달로 스마트폰으로 모바일메신저도 많이 이용하므로, 메신저대화도 알려주시더라고요. 저는 연락은 많이 하면 할수록 좋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본 수업을 들으며 잘못생각했다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메형이 수업 바로 전날 대화한 내용을 보여주었는데, 제가 대화하는 스타일하고 많이 다르더라고요. 많이 다른데 사실 감이 잘 안와요. 어떻게 다른지는 자꾸 보면서 감을 익히려고요.

스크립트테스트는 쉽지 않았어요. 완전히 빈틈없이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으면, 그리고 이성의 반응이 다른방향으로 흘러가면 바로잡을 수 있는 큰 그림을 그리는 것, 이 두가지가 생각보다 어렵네요. 메형이 직접보여주셨는데, 전혀 어색함없이 부드럽게 흘러가는게 정말 대단했습니다.

둘째날은 하이비주얼과 NSR을 들었어요.

드레스룸 M에 방문해서 옷을 보기도 하고, 메형이 코디해주신 옷을 입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평범하고 활동성 좋은 옷을 즐겨입는데, 코디해주신옷을 처음 입어 본 느낌은 ‘대담하다’ 였습니다. 회색 자켓에, 고양이포인트의 셔츠, 그리고 데미지가 살짝 들어간 밝은 색의 진에 흰색신발 코디였습니다. 허벅지가 두꺼워서 통이 넉넉한 바지만 입다가 대담하게 달라붙는 바지를 입으니까 첫느낌이 어색하네요. 그래도 신축성이 좋아서 불편한 것은 없었습니다. 거울을 보니까 자켓과 청바지가 조화를 이뤄요. 특히 자켓이 통풍이 잘되는 점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발목을 드러내는게 좀 부끄럽긴하네요. 몇 번 입어보면 적응하리라 믿습니다.

하이비주얼을 받으며 위대한도전 영상을 촬영했어요. 카메라가 돌아가는게 처음에는 쑥쓰러웠지만, 3주차 정도 되니 어느정도 적응이 됩니다. 영상 어떻게 나올지 기대됩니다.

하이비주얼을 마치고 메이스 라운지에 돌아가서 NSR 수업을 받았어요. NSR은 저녁에 사용하는 사교술이라는 뜻인데요. 술자리에서 할 수 있는 게임이나 대화 등이 주된 내용입니다. 초반/중반/후반 게임을 배웠습니다. 술자리에서 즐겁게 할 수 있는 게임이 꽤 많네요. 중간에 모르는 게임은 수강생들이 직접 해보기도 했는데, 술 안마셔도 재밌었어요 ㅋ

이번 주말에는 드디어 1차 실전테스트를 받아요. 잘 해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