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구 사는 수강생 동생이 다음 주에 참석하기로 해서 혼자 ktx타고 서울로 왔다..

며칠간 서울을 왔다갔다 하니까 대구여자보다 서울여자가 더 이뻐보였다 ㅎㅎ

원래 이번주가 실전 첫주인데 울트라뮤직페스티벌이 있어서 전원 동의 하에 다음 주로 실전이 연기되었다..

오프너랑 스크립트를 더 외울 수 있겠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했다..

1. 이론 시헙.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토대로 약 10문제 넘게 문제가 나왔는데 내가 공부 안 한 부분에 나와서 조금 당황했지만

픽업 책도 본 적이 있어서 아는대로 최대한 성의껏 시험에 임했다..

이론보다는 실전이 중요하지만 기본 밑바탕이 있어야 하기에 나중에 피드백 시간을 통해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야겠다.

2. 하이비주얼 코디세트 입어보기.

메형이 직접 코디해서 짜주신 코디세트를 입어보는 시간이었다.

좀 튀는 옷을 좋아해서 사전에 사진을 보내드리곤 했는데 한 세트가 대박이었다.

초록색 더블 자켓에 흰색바지였는데 입기전에는 몰랐는데 입어보니까 간지자체였다.

태어나서 흰색바지를 처음 입어보았는데 코디하기도 편하고 멋있었다.

나머지 한세트는 베이지색 자켓에 생지데님이었는데 깔창까지 있어서 키도 커보이고

왜소한 체형이 커버되는 거 같았다.

내 친구들은 벌써부터 바람막이 파카에 아저씨처럼 입는데 나는 평소에도 아저씨처럼은 아니고 잘 입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메형이 코디해주는 패션센스가 남다른 거 같았다.

3. 오픈 오프너수업.

다들 식사를 잘 못해서 인근에 생활의 달인에도 나왔던 분식점을 가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했다.

000분식점이었다. 좀 기다렸다가 먹었는데 양도 많고 맛있었다.

클럽의 종류와 행동요령, 꼭 챙겨가야할 준비물 등에 대해서 간략히 배웠고

강남의 하이엔드 클럽이라서 규모가 크기 때문에 처음 가면 동선파악이 중요하다고 설명해주셨다.

그 다음에는 본격적으로 오픈을 어떻게 하고 플레이어와 윙(보조자)의 역할과 세트 여는 방법에 대해서 배웠다.

마지막에는 돌아가면서 한 명씩 돌아가면서 오픈 연습을 해보았다.

기존에 수강했던 vip선배기수가 여자역할을 하고 했는데 다들 보고 있어서 긴장되어서 말도 빨라지는 걸 느꼈다.

비언어가 많이 불안해서 메형이 코칭을 해주고 다시 연습하고 해보았다.

자신감의 중요성을 새삼 다시 느꼈다. 다음 주까지 더 다듬어서 실전에 임해야겠다.

이제 다음주면 4주차인데 제일 중요한 실전이니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많은 여자들에게 세트 오픈을 하는 걸 해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