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일정상 3주차 어트랙션 테스트를 거치지 못하고 4주차 실전테스트를 바로 나가게 되었다.
그루밍 샵에서 헤어와 메이크업을 마친뒤 내모습은 꽤나 만족스러웠고 동기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나 자신과 동기들의 긴장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해보려고 했다.
하지만 오프너와 스크립트 전부를 제대로 준비해서 연습을 해보지 않아서인지 클럽에 들어가기전 느긋했던 여유는 금새 사라졌고
왠지 이대로는 어떤 목표도 이룰수 있을것 같지 않았는데 메이스형이 최대한 오픈을 많이하라는 주문을 하셨고 영현이가 오프너 점검을 해주었다
여러번의 수정을 거쳐 영현이가 좋은 반응이 나올정도의 전달력으로 오프너를 이야기 할수있게 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어떤 여성에게 말을 걸어야할지 모르겠어서 머뭇거리는 시간이 많았고 영현이가 이야기 해주는 여성들에게 오픈하고 영현이가 윙맨으로
도와주면서 오픈을 했는데 총 오픈횟수 15회 , 나 자신의 전달력으로 우리테이블로 여성들을 이끌었다고 생각하는 오픈 횟수는 2회, 나머지는 영현이가
주도했다고 해야할정도로 형편없었다. 오픈 성공은 거의 시작후 초반에 이루어졌고 시간이 지날수록 거의 완전 무반응 내지는 무시하는 반응들이어서
메이스형에게도 전달력 점검을 다시 받았지만 크게 문제가 있다는 평을 하지는 않으셨고 내가 생각하기에도 클럽안의 여자분들이 남자들의 무차별적인 오픈에
지친듯한 인상도 받았다. 다음에 다시 같은 상황이면 그런부분도 고려해서 오픈을 할수있을만한 대처능력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렇게 첫 필드테스트는 끝나게 되었다.
토요일은 이너게임 강의를 듣고 필드테스트를 나가게 되었는데 나를 포함한 모든 동기들에게 중요한 수업이었으리라 생각 된다.
나의 수강목적이 꾸며진 내가 아닌 나의 원래 모습으로 내가 원하는여성에게 나를 어필할수있는 방법을 알고싶었던 부분도 있어서인지 정말 듣는것 만으로도
나 자신이 이미 완성되었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될정도의 자신감을 가지게 만들어주는 수업이었다.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이순간에 내 마음상태는 정말로 사랑이 주는 상처와
아픔에서 완전히 벗어날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할정도의 마음가짐이 되었으니 더이상 바랄것이 없었다.
3회 오픈성공 홀딩은 계속 할수있었지만 키노를 안탄것이 문제였다고 판단되고, 다음부터는 IOI 확인하고 키노,CT에 좀더 신경써야할것같다.
클럽에 가서 놀았던것중 가장 재밌게 놀아서 만족스러웠고 좀더 발전할수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남은 수업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셔서 수강 결심하실 때 원하셨던 것들 모두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