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후 두달만의 재회! 아 ㅠ

저희는 2달 전에 이별했습니다. 연애기간은 5달(?) 정도로 길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동안 여자친구에게 너무 빠져버렸습니다.여자친구는 화도 내고 짜증도 내지만 금방 돌아와서 껴안는 그런 사랑스런 여자입니다,제 성격이 워낙 소심한지라 스킨쉽도 제대로 못하고 중요한 상황이 되면 떨면서 얘기해서 분위기가 깨지곤 하는데 지금 여자친구는 먼저 손잡아주고 안아달라고 솔직히 얘기하고 그리고 분위기를 만들어서(?) 제가 떨지 않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정말 분위기라는게 사람을 바꾸더라고요. 지금 여자친구랑 있으면 다른 사람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정말 놓칠 수 없었죠, 그렇기에 친구들에게도 조언을 구했고 그러다가 알게 된 메이스 아카데미의 재회컨설팅을 듣게 됐습니다. 온라인상으로 먼저 재회컨설팅을 신청하고 메이스 아카데미를 찾아갔습니다. 메이스 대표님은 영상에서와 다르게 깔끔한 이미지셨고 연애의 고수라는 걸 딱 느낄 수 있었죠. 저는 제 상황을 좀 더 얘기해 드렸습니다. 대표님은 컨설팅 신청할 때 제가 써놓은 내용을 이미 읽고 대강의 흐름을 파악해 놓으셨더군요. 너무 구구절절해 미처 적지 못한 것들까지 세세하게 상담 때 말씀드렸습니다. 그렇게 대표님은 저희의 스토리를 듣고 여자친구의 현재 마음과 이런 저런 정보를 파악해 알려주셨습니다. 연애경험의 차이일까요? 제 여자친구인데 저보다 더 많은 걸 알고 계셨습니다. 그렇게 저는 제 여자친구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표님은 제가 이제부터 어떻게 해야할 지도 알려주셨습니다.

메이스 아카데미의 재회컨설팅은 뜬구름 잡는 소리를 전혀 하지 않는다는 것이였습니다. 정확한 상황을 먼저 파악해서 여자친구와 저와의 현재 프레임의 높이와 이별의 본질적인 문제가 무엇인지에 대해 파악해서 말씀해주셨습니다. 중요한 것은 무조건 매달리는 것이 아닌 본질을 파악해 문제점을 채우는 방식이였습니다.

저의 재회율은 다른 사람에 비해 굉장히 높다고 했습니다. 자존심이 상한 여자친구가 저의 마음을 확인하기 위해 으름장을 놓은 케이스며, 그 부분을 확인해줄 수 있는 신뢰감을 주면 된다고 말씀하시더군요. 그리고 그런 연기에 약한 저에게 솔직하게 다가가는 방법을 말해주셨습니다. 컨설팅이 끝나고 집에 돌아와서는 만난 상황을 상상하고 연습해봤습니다. 그런데 정작 만나는 당일 너무 떨리고 설레서 가는 동안 대표님에게 연락했습니다. 못하면 어쩌지 걱정하는 저에게 “여자친구도 너가 이렇게 말해주길 기다리고 있을거야. 너는 떨지않고 말하기만 하면 되”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렇게 듣고나니 못하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어떻게 말해야 더 좋아할까라는 생각으로 바뀌면서 긴장 조금 풀렸습니다. 눈을 똥그랗게 뜨고 쳐다보는 여자친구를 보고 좀 긴장되긴 했지만 제가 말하는 걸 듣고 눈웃음치는 모습을 보니 중간에 준비했던 멘트들을 버리고 편하게 대화했네요. 그리고 대표님이 알려주신 필살기를 말하니 말해줘서 고맙다고 하며 옆자리로 와 앉았습니다. 그렇게 잘 해결되고 집에와 대표님께 감사전화를 드렸습니다. 소심한 저에게 용기를 주신 것 감사하고 이렇게 예쁜 여자친구와 다시 사귀게 된 걸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근데 재회컨설팅 가격 이거 올려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는 2주만에 재회를 했구요. 그동안 너무 소소한 것까지 챙겨주신 것으로 봐선 99800은 너무 저렴한 가격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른 분들도 아마 마찬가지로 그렇게 생각하실지도 ㅋ 아무튼 저의 사견이였고 메이스 아카데미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