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전.. 여자친구와 집안트러블과 이것저것일로 헤어졌습니다. ..그동안 사귀어온 정과 시간들이 한순간에 날라가니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슬픔보다는 좀 허무했습니다. 슬픈건 그 뒤더라구요. 몰랐어요 이렇게나 생각나게 할지는.

왜냐면 저스스로는 잘해줬다 생각을 했거든요.근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너무 제가 생각하려던면만을 봐왔나봐요. 이별을 하신분들이라면 다 공감하실거라 생각해요. 홀로 있다는게 생각보다 무척 외롭다는걸.. 솔직히말하면 저는 잘못이 없다고 생각하여 오히려 억울하기도 했죠. 왜 이렇게까지 된건지..

그런데 메이스님과 얘기를 나누고 컨설팅을 받으며 그게 아니였다는걸 절실히깨달았죠. 뭐때문에 힘들어하고 슬퍼했는지.내가 연애를하며 하지 말아야할것들을 알게되니 부끄럽고 너무미안해지더라고요.일부러그러고싶은게 아니였는데.

쿨하게 넘기려기에는 너무 진심?과마음이 컸나봐요.결국엔 재회하기로 마음을 먹었죠.하지만 쉽진않더라고요.사람이라는게 한번뒤돌아서면 다시 되돌아보게한다는게 쉬운일은 아니잖아요. 그래도 한걸음 양보하는마음으로 메이스님말을 듣고 컨설팅을받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시간을 그리 길게끌지않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결과는 재회하고 다시만나고있습니다. 보자마자울더라구요.음..

뭐랄까 그렇게우는모습은 처음봐서..당황스럽기도하고 미안했습니다. 지난날을 생각해보니 철없기도 하고..뭐..여튼

감사합니다. 연애한두번해본게 아니였지만 한번헤어지면 그 인연은 영영끝이라고만 생각해왔습니다.하지만 착각이였더라고요.

짧았던 제 생각을 바꾸어주고 제자신을 다시 돌이켜볼수 있었던점. 너무나 감사합니다. 혹시라도 이별로 아프신분들이 계시다면 한번쯤은 자신부터 되돌아보기 바랍니다. 미워하지마세요. 어떠한 일에는 항상 이유가 있기마련입니다. 모두 상처없이 사랑했으면 좋겠네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