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착잡한 마음으로 서울로 올라가는 전철을 타고 올라갔습니다.

여자친구가 떠난 것이 제 스스로가 잘못했기 때문에 떠난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저도 여기에 후기를 남기신 어느 한분과 비슷하게도 매력과 신뢰도가 최하인 상태였습니다. 원래 재회는 힘들고 힘들거라는 얘기도 들었던 거로 기억합니다.

그런데 메이스님과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헤어진 이유를 좀 더 명확히 알았습니다.

하지만 상담 도중에 조금 충격적인 얘기를 들어 참으로 힘들었었습니다. 지금도 역시 힘들고요.

"내가 그녀와 다시 만날 수 있기는 한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컨설팅을 끝 마치고 밖으로 나와 끊었던 담배를 다시 잡게 되었습니다.

담배를 피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마음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을까...?" 앞으로 더 힘들거라 생각됩니다.

그걸 알기에, 차라리 그냥 메이스님이 시키는 대로 하자. 절대로 무너지지 말자.

변화하자

이거 하나만 생각하고 가보려고 합니다. 액션이 동반한 약속. 정말이지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무너질 때마다 메이스님과 같이 상담받으려 합니다.

솔루션으로 해주셨던데로, 지금 열심히 창작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