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했는데 재회하고 싶습니다.

뭔가 수가 없을까요. 푹푸찌는 더위에 이별까지 당하니 사람정신이 오락가락하네요.

지금은 좀 진정 된 상태기는 한데 만난 지 4년 장기커플입니다. 그런데 사실 연락이 좀 뜸해지긴 했었어요.

그러더니 하는 말이 우리 이제 헤어질 때가 된거 같다고 말하더군요. 저는 아무런 이상이 없었는데 갑작스런 통보에

할말을 잃었죠.

왜냐고 물었더니 오빠의 그런 무신경하고 세심한 면이 싫다고 하더군요. 섬세한 거는 좋지만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하나하나 짚어가는 게 너무 힘들다고 말하더군요. 그리고 이전에도 싸울때마다 말했던 부분들이 전혀 고쳐지질

않는다고 정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하면 할수록 여자 친구한테 어떻게 말해야 할지모르겠는 겁니다.

만나오면서 그런 모습이 처음이라. 차마 붙잡지도 못하겠더군요. 눈물만 흘리다 보냈는데 시간이해결해 줄줄 알았는데

오히려 추억만 계속 생각났었죠.

이미 자기는 끝난 거라고 생각한다는데 붙잡아도 소용이 없을 것 같더군요. 이미 이런 크고 작은 싸움이 있었던지라 ..

 그 때 참 사람 기억이란 게 신기하더군요. 군대에서 봤던 연애의 기술이 생각나는 거예요.

찾아봤더니 홈페이지가 있더군요. 이분이면 해결책을 알거 같다는 생각에 찾았죠.

네이버에서 이별후재회라고 치니 여러업체가 나왔는데 저는 이미 메이스님에게

신뢰가 있었기에 주저하지 않고 바로 메이스 아카데미로 들어오게 됐습니다.

그리고 선택했습니다 이별 후 재회 컨설팅을.

필요한 것들을 다 보내드리고 며칠 뒤 연락이 왔는데, 오래 걸리더군요.. 잘못이라기보다는 성향차이. 맞추어 가는데 있어서 서로 딴에는 노력을 한 거였지만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쌓여온 것들.. 뭐든지 하겠다는 마음으로 임했죠. 제 사소하고 소소한 이야기들 까지 다 들어주시고 내주신 피드백들. 우선 다행스러운 건 연락을 더 이상 안했다는 거였어요. 컨설팅을 신청하고 헤어진 지 한 일주 정도 된 상태였거든요. 이건 정말 제 자신이 잘 한 일 같아요. 혼자 해결 안하고 전문가를 먼저 생각해 어떤 섣부른 액션을 취하지 않은 것이요.

그러고 돌아온 피드백.

기다림. 고프레임. 그리고 무반응이 돌아옴에도 섣부르게 메이스님이 말해주신 것 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기. 정말 이게 제일 힘들더라구요. 그러곤 얼마 전 연락이 왔습니다. 사람 말을 듣지 않고 가르치려고만 하는 모습을 보였던 오빠가 변화를 시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내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될 정도로 바뀐 게 맞냐고 하더군요. 제가 그 말을 부정할 이유가 뭐가 있나요. 이게 컨설팅을 신청한 후 두 달 뒤의 일입니다. 기다리는 자에게 복이 있다. 라는 말이 떠오르더군요. 아직 확실히 다시 자리를 잡은 게 아니지만 이 정도 가능성과 회복율을 만들어 주었다는 것만으로 너무 기뻐 이렇게 후기를 남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힘들 때마다 메이스님에게 문자를 보내고 카톡을 보내고 했어요. 저는 한달이 넘게 기간이 걸렸기 때문에 케어비는 따로 지불했습니다. 하지만 이 돈은 다른 업체에 비해서는 정말 터무니 없이 싸다고 느꼈는데 그 이유가 바로 메이스 대표님이 거의 두달간 2~3일에 한번 꼴로 먼저 연락을 주셨고 상황이 어떻게 되가냐... 어떻게 해라... 힘내라... 저를 굉장히 위로해주시고 옆에서 북돋아 주셨거든요. 아마 이렇게 케어를 못 받았다면 지침을 어기고 저 마음대로 했을 것이고 상황은 더 악화되서 아마 재회는 상상도 하지 못했을 꺼에요.

이걸 계기로 저를 더 가치있는 사람으로 거듭나고 싶다는 포부도 생겼습다.

단순히 컨설티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살아가는데 있어서도 많은 얘기를 해주셔서 정말 많은 생각과 변화를 시작하려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이별후재회 컨설팅 이라는 말보단 사람사이에 신뢰를 만들어주고 도와주는 정말 좋은 상품이상의 그 무엇이라 느껴지네요.

감사합니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