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헤어진 여자친구를 붙잡으려 재회컨설팅을 신청했습니다.
솔직히 엄청 망설였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재회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에서 컨설팅만 벌써 두번 정도 받았거든요.
정말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메이스 아카데미에 가입해 재회컨설팅에 대한 무료상담을 받아봤습니다.
근데 정말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시더라고요
그런데 다른 재회업체처럼 이벤트를 강요하지 않는 점이 저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무료상담을 받고 믿어도 되겠다는 생각에 대표님과 컨설팅을 신청해서 들었습니다. 다른 곳은 상담료는 이곳보다 쌋지만 추가비용을 많이 요구했거든요.
제가 추가비용이 없냐고 물으니 웃으시며 그런거 없다고 말해주시는 대표님의 대답을 듣고 그동안 괴로웠던 감정이 울컥하고 올라올뻔 했습니다 ㅠㅠ
말하자면 여자친구와 헤어진지는 1달하고도 1주쯤 지날 때쯤 컨설팅을 듣고 왔는데 지금은 컨설팅을 들은 후로 열흘쯤 지났네요. 컨설팅을 들었지만 재회의 과정은 제 급한 마음만큼 빠르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대표님 말씀믿고 천천히 다가갔습니다.
하라는대로 카카오톡 프사를 쳐다보지도 않았고 신경쓰지도 않고 제 생활을 했습니다. 말처럼 쉽지 않았지만 그럴때마다 대표님께 전화드리며 속마음을 털어놨습니다. 그리고 10일째 되는날 알려주신 첫 카톡을 덜덜 떨며 보냈습니다.
그리고 대표님이 상담 때 적어주신 다음 말로 부담없이 다시 만나자고 했고 이상하게 어렵지않게 약속이 잡혔네요.
약속 잡기가 어려웠을뿐 만나서 하는 건 그동안의 연애처럼 자연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알려주신대로 비장의 멘트를 날리고 돌아왔습니다. (이건 컨설팅에서 알려주셨으므로 공개하기는 그렇네요. 죄송) 다음 약속은 그 전보다 쉽게 잡을 수 있었고 그게 어제였습니다.
술이 어느정도 들어갔고 그녀의 마음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섭섭했던걸 말하더군요. 변명따위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대답을 들으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대표님이 말해준대로 절대 그러지 말라는 말이 떠올라서 참고 꾹 참았습니다.
집에 돌아오니 먼저 선톡이 왔습니다. 헐... 뭐죠 이 반응?? 감사합니다. ㅠ
아직 관계가 전처럼 돌아오지 않았지만 재회컨설팅 중간중간점검 계속 받으려구요.
글솜씨가 없어서 두서없이 뭐라뭐라 썼네요. 써달라는 말도 없었지만 제 마음이 움직여 이렇게 올려봅니다. 저와 같은 상황에 놓인 분들을 위해서라도요. 제 후기가 메이스 아카데미의 재회컨설팅을 반신반의하는 분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이 되어 제가 받은 마음의 위로를 표현해주는 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메이스 대표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비용을 지불하시고도 솔루션을 따르지 않고 감정의 충동에 몸을 맡기는 분들이 계시는데
제발 그러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감정의 동요가 일어나실 때는 이별한 상대방을 찾지 마시고 저희를 찾아주세요